(2024. 6. Vol. 24)

제 13회 변호사시험에서 본교 법전원 졸업생 97명이 최종 합격하였고 합격률은 전국6위(작년 8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법무부가 지난 4월 16일에 발표한 올해 제13회 변호사시험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변호사시험 합격자는 1,745명으로 응시자 대비 합격률 53.04%입니다. 특히 본교는 초시 합격률 80.23%, 법전원 응시자 대비 61.39%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며 변호사시험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올해 신임 재판연구원과 검사 임용에서 전국 25개 로스쿨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 법조인 양성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했습니다.

법전원 12기 안소연 졸업생과 13기 강나희, 김소봉, 김수정, 김지우, 김해린, 김현진, 배유경, 소다솔, 위희수, 이누리, 이지은, 정혜진, 최현진 졸업생이 ‘2024년 신임 재판연구원’에 임용됐습니다. 대법원이 5월 1일(수) 발표한 ‘2024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신임 재판연구원’ 임용 현황에 따르면 본교 법전원 출신 임용자는 총 14명으로, 전체 임용 인원 118명의 11.9%에 달하며 본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022년 6명, 2023년 11명에 이어 올해 14명으로 최다 재판연구원 임용자를 배출했으며, 누적 통계상으로도 총 77명을 배출하며 국내 로스쿨 TOP 4를 기록했습니다.

2024년 신임 검사에는 법전원 13기 고지원, 권주은, 김수빈, 김은서, 김정은, 양희재, 정서윤, 정유진, 정윤선, 조은희 졸업생 10명이 임용되며, 국내 법전원 1위를 기록했습니다.

법무부가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중 93명의 신규 검사를 임용한 가운데 본교 법전원 졸업생 10명이 포함, 전체 합격자 중 10.8%를 차지했습니다. 법무부는 “로스쿨 출신 신규 검사 임용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로스쿨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다양한 전문 경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6개월 동안 교육받은 뒤 오는 11월께 일선 검찰청에 배치돼 직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학교 발전을 위해 교육 및 연구에 헌신하신 김유환 교수의 정년퇴임(2024.8)을 기념하는 논문집 봉정식이 6월 19일에 개최되었습니다.

김유환 교수는 1988년 대학의 전임교수가 된 이래 행정법에 대한 수많은 연구업적을 쌓아왔습니다. 규제행정법, 공공갈등과 ADR, 교육법, 감사원법, 공기업법, 공정거래법, 지방자치법 등에 권위자로서 이화여대 법학과에 오랜 기간 재직하며 연구자 및 법률가, 행정실무가 양성 에 기여했습니다. 그동안 본교에서 기획처부처장, 학생처장 등의 보직을 거쳤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법제연구원의 원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 세계인명사전 who’s who에 등재되었습니다.  

이화 로리뷰 '논문우수상' 시상식이 5월 16일(목) 오후 4시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실에서 열렸습니다. '논문우수상'은 이화 로리뷰에 게재된 논문들 중 우수논문의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이화 로리뷰 제13권에서는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 안요환의 '부동산 담보신탁에서 완전한 소유권의 이전 필요성에 관한 검토'가 최우수논문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법학연구소 연구원 박정선의 '친생자추정과 그 예외 - 일본의 2022년 개정 친자관계법과 비교하여-'가 우수논문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현철 법학전문대학원장이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였습니다.

법전원협의회와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네이버와 협업으로 웨일 브라우저와 웨일스페이스를 기반으로 ‘법전원 서답형 IBT 답안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2024학년도부터 법전원 중간, 기말고사 및 변호사시험 모의시험을 IBT 시험방식으로 진행합니다. IBT 시험 방식이란 기존에는 수기방식으로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을 시험용 노트북컴퓨터를 이용하여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에 따라 응시생들은 변호사시험 답안 작성방법의 조기적응과 논술형 답안 작성시 글씨를 써야한다는 부담과 시험 중 답안지를 교체할 때 발생되는 곤란함을 덜게 되었습니다. 본원은 IBT 방식 시험을 위해 법학관에 11개 강의실에 최신 무선 Wifi 망을 구축하여 시험준비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1. 이화법조인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

2024 이화법조인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가 5월 31일(금)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신인령 전 총장, 김선욱 전 총장, 김문현 전 법전원장, 송덕수 전 법전원장, 오수근 전 법전원장, 강동범 전 법전원장, 오종근 전 법전원장, 김현철 법전원장, 김대인 교무부원장, 김병선 학생부원장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라옥 회장(법학과 84학번, 인천지방법원 판사)의 개회사와 노정희 고문(법학과 83학번, 대법관)의 환영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는 천정아 변호사(법학과 99학번)가 ‘차세대 리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법조인의 첫걸음을 내딛는 신입회원 환영의 자리도 마련되어, 올해 13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신입회원들을 축하하고 환영했습니다. 이어 만찬과 「법원/검찰/변호사/교수 등 각 직역별 선배와의 Q&A」 순서가 이어졌고, 행운권 추첨과 단체사진 촬영으로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행사 후 법학전문대학원발전기금을 후원해 주신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화법조인회(회장 우라옥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는 이화법조인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 <세대를 잇는 이화법조인 이야기>를 발간하였습니다. 이화법조인회 1호 회원(전효숙 전 헌법재판관)부터 순차로 100여명 이르는 회원들(사법연수원 7기부터 33기까지)의 여성 법조인으로서의 경험과 법조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습니다.

김지숙 발간위원장(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화법조인회 부회장)은 발간사에서 “이 책에서 전하는 선배 법조인들의 이야기들이 후배님들의 길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를 바라며, 후배님들이 자신만의 법조인으로서의 길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영감을 얻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서 그치지 않고 이화 법조인이라는 같은 길을 걷고 있는 회원 1,000인의 이야기, 나아가 10,000인의 이야기로 계속되기를 희망합니다”라며 발간 취지와 향후 바람을 밝혔습니다.

<세대를 잇는 이화법조인 이야기>는 고시자료실(법학관 101호)에 비치하여 법전원 학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본교 법학과 출신 박은정 동문(90학번)이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박은정 동문은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2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2000년 검사로 임관하여 2022년까지 수원지검, 인천지검 부천지청, 법무연수원, 서울중앙지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법무부 등에서 검사로 재직하였습니다.

본교 법학과 출신 이미현 변호사(90학번)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본부장보(상무)로 선임되었습니다. 이미현 변호사는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2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법무법인 광장을 거쳐 2002년 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에 입사하여, 코스피·코스닥 상장, 코넥스매매, 기획부 등을 두루 거치고 코스닥시장부장, 파생상품제도부장으로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올해 4월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로 승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