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school of Ewha University

소식

윤후정홀 제막식 열려

  • 번호764
  • 조회1047
  • 등록일2012.03.23
3월 21일(수) 오전 11시, 법학관에서 ‘윤후정 홀’ 동판 제막식이 열렸다. 본교 법과대학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인 윤후정 명예총장이 여성인권과 법과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기려 본부  의 승인을 얻어 2006년 증축된 법학관 신관을 ‘윤후정홀’로 명명했다. 제막식에는 윤후정 명예총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선욱  총장, 신인령 전임 총장, 송덕수 법과대학장, 박관순 법과대학 동창회장을 비롯 교내 보직교수, 명예교수, 윤후정 명예총장의 제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후정홀 명명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왼쪽부터) 송덕수 법과대학장, 김선욱 총장, 이화학당 장명수 이사장, 윤후정 명예총장,
   신인령 전총장, 박관순 법과대학 동창회장
 
제막식에 이어 ‘윤후정홀’ 명명 기념식과 오찬 행사가 ECC 이삼봉홀에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제막식 참석자들을 비롯 윤후정 장학금 장학생, 이화법조인회 회원, 법과대학 및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윤후정홀 제막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송덕수 법과대학장은 기념사에서 “윤후정 선생님은 여성 인권과 법과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다”며, “이화와 이화 법대에 많은 기금을 출연해 온 윤 선생님께 ‘윤후정홀’ 명명을 통해 의미 있는 감사 인사를 전하기로 법대 교수진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제막식과 감사모임의 취지를 밝혔다. 김선욱 총장은 “이 자리를 통해 윤후정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제 ‘윤후정홀’에서 더 많은 후배들과 더 많은 다음 세대의 이화인들이 선생님의 업적을 기억하고 선생님의 정신을 새기며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후정 명예총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이화인으로서 그리고 헌법학자로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한 관계자들과 이 자리에 참석해 함께 축하해 준 이화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본교 법정대학장, 제10대 총장,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을 역임한 윤후정 명예총장은 여성 법학도 양성 및 법과대학과 이화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을 뿐 아니라 한국 최초의 여성 헌법학자로서 여성 인권 향상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