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영석 교수의 번역서 '국제법의 역사(한길사 펴냄)'가 지난 달 30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년 학술부문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국제법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적인 학자 아르투어 누스바움(1877-1964)이 저술하고 김영석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76번째 책으로 지난 2013년 4월에 발간되었다.

'국제법의 역사' 는 기원전 4,000년부터 2차 세계대전까지 근 6,000년 간의 국제법의 역사를 담고 있다. 원시시대부터 고대 그리스, 고대 중국·인도 등 동양 세계, 서양의 중세, 근대, 웨스트팔리아 평화회의부터 나폴레옹 전쟁 시기, 빈 회의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의 시기, 베르사유 조약 체결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의 시기 등 인류 역사의 주요 시기들의 국제법 역사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정리하며 평가한다. 아울러 각 시기의 대표적인 국제법 학자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이론을 분석, 평가함으로써 국제법 이론이 발전해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