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오수근)의 김은아·강현주·김민주씨(이상 지도교수 정태윤)로 이뤄진 본교 로스쿨팀이 지난 1월 12일 (월)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제6회 가인법정변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인법정변론대회는 대법원이 주최하고 법원행정처가 주관하는 행사로, 법학전문대학원 실무교육 지원과 학생들의 변론능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국내 최고 권위의 법정 변론대회다. 법학전문대학원 개원과 발맞춰 2009년 처음 실시됐으며, 매년 11월 경부터 이듬해 2월까지에 걸쳐 개최되고 있다. 대회 이름은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선생의 호를 따서 지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로스쿨 재학생으로 구성된 141개팀, 423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민사 36개팀, 형사 36개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서는 민·형사 6개팀씩 12팀이 변론 실력을 겨뤘다. 본교 로스쿨팀은 민사부문에서 우승상인 '가인상'을 차지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본교 로스쿨팀은 “학교에선 실체법만 배웠는데, 변론대회를 준비하며 직접 소장과 준비서면을 써보고 실무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기말고사 일정과 겹쳐 힘든 점은 있지만 좋은 기회이니 후배들이 미리 준비해 대회에 더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또, 장래법조인으로서의 포부에 대해 “법조인이 돼서도 늘 배우는 자세로 생활 할 것”이라고 밝혔다.